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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지식

아기가 39도 이상 열이 난다면? 독감, 열감기, 장염 발열 증상 차이(feat. 정상 체온)

by 건강정보 헬시팡 2024. 12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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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의 뜨거운 이마를 짚어보는 순간, 부모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습니다.

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보채고 젖병을 거부하는 모습은 누구라도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밤새 체온계를 여러 번 확인하고,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하며 아기의 작은 손을 잡고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.

하지만 대부분의 발열은 아기의 면역 체계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. 너무 걱정하지 말고, 아기의 상태를 잘 살피며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아기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안녕하세요.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건강파트너 헬시팡입니다. 오늘은 이 글을 통해 발열의 원인과 대처법을 하나씩 안내해 드릴 테니, 걱정을 조금 덜어두셔도 좋습니다.



목차

  1. 아기의 정상 체온 범위는?
  2. 아기 발열의 주요 원인
  3. 질병별 발열의 특징: 감기, 독감, 장염
  4. 아기 발열 연구 자료
  5. 부모가 주의해야 할 발열 기준
  6. 발열 시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
아기의 정상 체온 범위는?

아기의 체온은 측정 부위와 하루 시간대에 따라 달라집니다. 아침과 저녁, 항문과 겨드랑이 측정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.

☞ 하루 중 같은 시간, 같은 부위에서 체온을 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측정 부위별 정상 체온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직장(항문) 측정: 36.6 ˚C ~ 38.0 ˚C
  • 구강(입) 측정: 35.5 ˚C ~ 37.5 ˚C
  • 겨드랑이 측정: 36.5 ˚C ~ 37.3 ˚C
  • 이마(귀) 측정: 36.6 ˚C ~ 37.8 ˚C

평균적으로 36.5 ˚C ~37.5 ˚C 가 아기의 정상 체온 범위입니다.
38 ˚C 이상이면 발열, 39 ˚C 이상은 고열로 판단합니다.

손에 들린 디지털 체온계 클로즈업. 측정 전 빈 화면의 체온계 모습


아기 발열의 주요 원인

아기의 발열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 반응입니다.
몸이 스스로 감염과 싸우는 과정이지만, 체온이 39 ˚C 이상으로 오르면 아기의 체력 소모와 탈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주요 발열 원인:

1. 감기(상기도 감염)

  • 발열이 서서히 시작되고 38 ˚C 전후로 미열이 지속됩니다.
  • 기침, 콧물, 인후통 등 증상이 동반됩니다.

2. 독감(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)

  • 갑자기 39 ˚C 이상 고열이 발생합니다.
  • 두통, 근육통, 피로, 콧물, 기침이 동반됩니다.
  • 빠르게 진행되고 열이 심합니다.

3. 장염(소화기 감염)

  • 발열과 함께 설사, 구토, 복통이 나타납니다.
  • 체온이 38~39 ˚C 사이로 지속됩니다.
  •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분 보충이 중요합니다.

4. 중이염, 폐렴, 요로감염

  • 고열이 갑자기 시작되며, 귀 통증, 기침, 배뇨 시 통증 등이 동반됩니다.

이마에 손을 올리고 미열로 불편해하는 아기의 모습. 감기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아기 증상 표현


질병별 발열의 특징: 감기, 독감, 장염

질병 발열 양상 동반 증상 및 주의할 점
감기 서서히 오름(38 ˚C 전후) 콧물, 기침, 미열, 잘 먹지 않음
독감 갑자기 39 ˚C 이상 오름 두통, 근육통, 기침, 고열이 길게 지속됨
장염 38~39 ˚C 지속 설사, 구토, 복통, 탈수 징후 주의



감기는 서서히 열이 나지만, 독감과 장염은 빠르게 고열로 이어집니다.

열로 인해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. 아기가 아파서 식사를 거부하는 모습을 표현한 육아 장면


아기 발열 연구 자료

2023년 국내 소아과에서 0세~5세 아기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, 발열로 병원에 방문한 아기의 70%가 감기나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었습니다.
이 중 감기(37.4%)가 가장 많았고, 독감(25%), 장염(15%)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

이 연구 결과는 아기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이 감기와 독감임을 보여주며, 빠른 진단과 대처가 중요함을 시사합니다.

부모가 주의해야 할 발열 기준

  • 38 ˚C 전후: 관찰 필요. 물을 자주 먹이고 옷을 가볍게 입힙니다.
  • 39 ˚C 이상: 해열제 사용 및 체온 모니터링 필수. 수분 섭취를 자주 시킵니다.
  • 40 ˚C 이상: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.

열성 경련(열로 인한 경련) 위험이 높아지며, 방치 시 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하는 아기. 발열 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육아 장면


발열 시 꼭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
  •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
  • 경련, 호흡 곤란, 발진, 의식 저하가 동반될 때
  • 아기가 젖병을 거부하거나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들 때

고열은 질병의 신호입니다. 무조건 참기보다는 아기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세요.

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아기. 친절한 소아과 의사가 아기를 진료하는 장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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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의 관심이야말로 아기의 가장 강력한 면역력입니다.

아기의 열은 단순한 감기일 수 있지만, 때로는 더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. 부모는 아기의 발열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, 질병별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아기의 체온이 급격히 오를 때, 부모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요?
다음 글에서는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대처하는 방법발열 단계별 대응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.
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실전 가이드를 꼭 확인하세요.




부모님의 작은 관심이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힘입니다.

회복 후 건강하게 웃는 아기. 아기의 발열 회복 후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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